속초 신흥사 보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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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신흥사 보제루(束草 神興寺 普濟樓)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신흥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입니다. 1985년 9월 13일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0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보제루는 사찰에서 설법을 하거나 신도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강당 건물입니다. 신흥사 보제루는 조선 영조 46년(1770년)에 지어졌으며, 정면 7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1단의 기단 위에 세워졌으며, 아래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극락보전, 운하당, 적묵당이 있는 신흥사의 중심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원래는 사방이 트인 누각이었으나, 1971년에 모든 면을 문으로 막아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보제루 내부에는 법고, 목어, 대종 등이 보관되어 있으며,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기일이 적혀 있는 현판도 있습니다. 이는 신흥사가 왕실의 원찰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기능 및 특징:

• 강당: 승려들이 불교 경전과 교리를 가르치거나, 신도들을 위한 법회를 여는 공간.
• 휴식 공간: 방문객이나 신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
• 누하진입: 보제루 아래의 좁은 공간을 통과하여 사찰의 중심 공간으로 진입하는 형태로, 참배객들에게 경건한 마음을 갖도록 유도.
• 법구 보관: 법고, 목어 등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들을 보관.

•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
• 신흥사의 역사와 함께 해 온 건물로, 사찰의 변천사를 알 수 있음.
• 왕실과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보관.